모든 것을 천천히 하고 싶었던 자키
그러나 자키는 모든 일들은 순리에 맞게 천천히 해내고 싶었습니다. 어찌 되었든 이 아이들은 아직까지 너무 어렸죠. 엄청난 양의 화장과 예쁜 옷들을 계속해서 입히도록 하는 것은 이 아이들의 정서 개발에 좋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입니다. 자키는 이런 상황을 바꾸려 많은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. 자키의 방식대로 아이들에게 올바른 방법으로 인도하려고 말이죠. 자키는 “창고에 박혀있던 10년 된 니콘 카메라를 집어들고 아이들에게 물결머리를 직접 말아주고, 얼굴에 옅은 블러셔를 넣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” 라고 설명 했습니다. 아이들의 정서 개발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생각이였죠.

모든 것을 천천히 하고 싶었던 자키
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한 모델 작업
하지만 아바와 레아는 아직까지 카메라를 보는 일이 익숙치 않아 계속해서 바닥 아래를 내려다 보았죠. 아직까지 한참 부족한 실력을 가진 이 아이들이 모델이 될 수 있을까요? 자키는 “아바가 카메라를 보는 동안, 레아는 허공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. 레아는 우연히 아바와 부딪히곤 했는데, 아바는 물론 레아가 일부러 그런 줄 알고 등을 밀어버리곤 했습니다.”라고 말했습니다. 자키는 이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, 이 아이들이 모델 일을 익히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과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

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한 모델 작업